3일 '콘체르토: 원 나잇 인 센트럴 파크' 음반 발매
  • 안드레아 보첼리 앨범 커버.ⓒ유니버설뮤직
    ▲ 안드레아 보첼리 앨범 커버.ⓒ유니버설뮤직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뉴욕 센트럴 파크 공연 10주년을 기념한 음반을 새롭게 선보인다.

    보첼리는 3일 'Concerto: One Night in Central Park(콘체르토: 원 나잇 인 센트럴 파크)'를 발매한다. 음반에는 기존 음원의 리마스터링 작업물과 함께 이전에는 공개한 적 없는 '오 솔레 미오' 실황 녹음을 보너스 트랙으로 담았다.

    대표곡 'Time to Say Goodbye(타임 투 세이 굿바이)',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들고', 셀린 디온과의 듀엣 'The Prayer(더 프레어)', 토니 베넷과 함께한 'New York, New York(뉴욕, 뉴욕)', 크리스 보티·데이비드 포스터와의 'More(모어)' 등이 수록됐다.

    2011년 9월 열린 뉴욕 센트럴 파크 공연에는 셀린 디온, 토니 베넷, 트럼펫 연주자 크리스 보티, 바리톤 브린 터펠 등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 베네데티,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 앨런 길버트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까지 참여한 거대한 프로젝트다.

    보첼리는 "이 프로젝트는 내 음악 인생에 있어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며 "마에스트로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18년 전에 노래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오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의 주요 레퍼토리로 구성된 콘서트 '12월의 선물'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