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리안심포니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음악회 '우리들의 여행' 포스터.ⓒ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코리안심포니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음악회 '우리들의 여행' 포스터.ⓒ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박선희)가 오는 4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우리들의 여행'을 올리며 아카데미의 첫 해를 마무리한다.

    코리안심포니는 '오케스트라 연주자 육성'이란 목표 아래 국내·외 음악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코리안심포니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기존의 학제에서 채울 수 없었던 연주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전 경험 중심의 교육을 펼쳤다.

    단원들의 1:1 멘토링으로 오케스트라 실전 연주법을, 취리히 예술대학의 음악생리학 교수인 미샤 그륄이 연주자의 신체 관리와 정신 훈련을 맡았다. 지휘자 정치용·미하일 아그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등과의 만남을 통해 음악가의 삶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기에는 국내 10명, 싱가포르·인도네시아·중국·타이 등 아시아 4개국의 11명, 총 21명이 참여했다. 이번 무대는 아카데미 단원 21명과 함께 정치용 지휘자, 박수예 바이올리니스트가 모차르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치용 지휘자는 "유럽이 관현악 강국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케스트라 아카데미가 활발하게 운용되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도입된 시스템으로 기대할만한 연주자와 미래 인재를 배출하는 장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카데미 단원들이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곡으로 모차르트 음악을 선택했다"며 "배움과 즐거움이란 두 가치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모차르트 곡을 통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