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그때도 오늘' 캐스팅 이미지.ⓒ공연배달서비스 간다
    ▲ 연극 '그때도 오늘' 캐스팅 이미지.ⓒ공연배달서비스 간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신작 '그때도 오늘'이 내년 1월 8일부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2관 무대에 오른다.

    '그때도 오늘'은 4가지 장소와 4가지 시간대를 가지고 총 8명의 배역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공연이다. 1920년대 광복 전의 모습, 1950년대 제주도, 1920년대의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총 4가지의 배경을 통해 관객들이 어떻게 하면 '그때도 오늘'인 것처럼 보실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역사에는 어렵게 이뤄낸 민주주의와 평등 사상과 이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이 숨어 있다. 작품은 독립과 평화, 진정한 민주주의를 꿈꿨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실감하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졌다.

    작품 속에서 2020년대의 은규, 1980년대의 주호, 1940년대의 사섭, 1920년대의 윤재 역의 '남자1'은 오의식·박은석·김설진이 캐스팅됐다. 2020년대의 문석, 1980년대의 해동, 1940년대의 윤삼, 1920년대의 용진 역의 '남자2'는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이희준과 함께 이시언·차용학이 연기한다.

    이번 공연은 연극 '템플' '돛닻' '나와 할아버지' 등 참신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민준호가 연출을, 대본은 연극 '비클래스' '러브 스코어' 등을 선보인 작가 오인하가 맡았다.

    민준호 연출은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시대 속 배역을 더욱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배우들과 스탭진 모두 많은 사람을 관찰하고 즐기고 공부하고 있다. 그 한도가 어디까지 일지는 정할 수도 없고 최선이 어디인지도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을 즐기자 했다"고 밝혔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오는 10일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