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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천정배·정동영에 복당 요청… '호남 불똥' 이재명, '반 민주당'에 러브콜

조정식, 박홍근, 우원식, 윤관석, 박완주, 유동수, 고용진, 서삼석, 송갑석, 민병덕 모두 사의신임 사무총장에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민주당→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탈바꿈

입력 2021-11-26 11:23 | 수정 2021-11-26 11:40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절을 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빠르게 탈바꿈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인사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의중에 맞춰 물갈이되고, 민주당을 탈당했던 정대철·천정배·정동영 전 의원 등 원로들에게 복당을 요청했다.

이재명 캠프 핵심, 잇따라 사퇴

민주당 선대위 상임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조정식 의원과 비서실장 박홍근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직책을 내려놨다.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맡았던 우원식 의원도 사의를 표명했다. 모두 민주당 경선 당시부터 이 후보를 도왔던 핵심 인사들이다. 

조 의원은 "경선 준비 단계부터 현재까지 이 후보의 곁을 지킨 우리는 새로운 민주당과 선대위를 만드는 데 밀알이 되고자 우리가 먼저 선대위 직을 내려놓고 후보를 대신해 전국 곳곳,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24일에는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 의장, 유동수 정책위 부의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서삼석 수석사무부총장,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민병덕 조직사무부총장 등이 사의를 표했다. 사실상 민주당 선대위가 백지 상태에서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흔들리는 호남 민심, '대사면'으로 만회?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들이 사의를 표한 지 하루 만인 25일 신임 사무총장에 이 후보의 측근으로 불리는 김영진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 모두 이 후보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20% 안팎으로 나타나면서 호남 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한 인사 영입도 진행 중이다.

이 후보 측은 정대철 전 의원 측에 전화를 걸어 천정배·정동영 전 의원까지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모두 2016년 탈당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와 합세해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에 반기를 들고 나간 호남 인사들을 한데 모아 '대사면'을 통해 호남 민심을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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