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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통화, 허위 억지"→ "직접 확인 필요해 전화"… 정진상 거짓말 의혹

10월7일 사실 확인 요청에는… "억지 주장" "선거에 영향 미치려는 의도" 반발11월4일 '유동규와 통화' 드러나 성명… "평소와 다른 모습에 먼저 전화" 시인

입력 2021-11-05 16:47 수정 2021-11-05 17:12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전 경기도 정책실장). ⓒ제보자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핵심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이 4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주거지 압수수색 때 그와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7일 TV조선이 두 사람이 통화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정 부실장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을 때 정 부실장은 "허위 억지 주장"이라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그런데 검찰과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두 사람이 연락한 사실이 확인되자 뒤늦게 거짓말을 인정한 것이다.

"평소 알고 있던 유동규와 너무 달라 직접 확인 필요했다"

지난 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통화기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정 부실장과 연락한 사실을 파악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9월29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압수수색을 위해 자신의 거주지에 도착하기 직전인 오전 8시쯤부터 정 부실장과 7분가량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이 통화 내역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 부실장은 그제야 성명을 내고 통화 사실을 인정했다. 

정 부실장은 "당시 녹취록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 평소 알고 있던 유 전 본부장의 모습과 너무나 달라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자신이 먼저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 또한 인정한 셈이다.

"허위 억지 주장"이라고 정진상 거짓말… 법조계 "문제는 통화 내용"

이헌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은 5일 통화에서 "정진상 부실장이 전화했다고 스스로 자백했다"면서도 "그런데 통화기록은 수사 과정에서 금방 나오는 내용인데 왜 숨겼는지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문제는 통화 내용이다. 상식적으로 압수수색을 당할 사람에게 전화했으면 '어디까지 얘기하고 어디까지 얘기하지 말아라'는 말을 하지 않았겠느냐"며 "검찰 수사에서 이런 부분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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