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썸씽로튼' 메인 포스터.ⓒ엠씨어터
    ▲ 뮤지컬 '썸씽로튼' 메인 포스터.ⓒ엠씨어터
    뮤지컬 '썸씽로튼'이 두 번째 시즌으로 1년여 만에 돌아온다.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썸씽로튼'은 12월 2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이야기는 시와 노래는 있었지만 뮤지컬은 존재하지 않던 1595년, 당대 최고의 스타 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대박 아이템이 필요하던 작가이자 극단을 운영하던 '닉 바텀'이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를 만나며 시작된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닉에게 미래에는 노래로 연극을 하는 뮤지컬이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셰익스피어를 당대의 아이돌처럼 표현하는 새로운 발상, 뮤지컬·문학 등 다양한 작품의 패러디와 인용 등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는 인류 최초의 뮤지컬 탄생으로 이어진다.

    '썸씽로튼'은 2019년 첫 내한 공연에 이어 2020년 라이선스 초연을 올렸다. 지적이면서도 유쾌한 코미디의 원작에 차진 한국어 번역이 더해져 캐릭터들의 티키타카 케미, 찰진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은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지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가가 다시 한 번 참여한다. 뮤지컬, 재즈 밴드 협업, 방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탭댄스를 선보여 온 이정권 안무가도 힘을 보탠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이달 중 캐스팅 발표와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