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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실체 드러나나… “언론사 고위 인사, 김만배와 수십억 금전거래”

"김만배의 언론사 선배 홍모 씨… 2019년부터 3차례 차용증 쓰고 수십억 금전 거래”박수영 의원 폭로한 ‘50억 클럽’멤버 가능성… 홍모 씨 “빌린 돈 다 갚았다” 주장

입력 2021-10-29 11:35 | 수정 2021-10-29 14:19

▲ 성남시 대장동 게이트의 중심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강민석 기자.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 씨와 50억원이 넘는 금전거래를 한 언론사 고위 인사가 있다고 경향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언론인이 소위 ‘50억 클럽’에 속한 인물로 봤다.

“김만배, 언론사 입사선배 홍모 씨와 50억원 넘는 금전거래”

신문은 “언론사 고위 인사인 홍모 씨가 김만배 씨와 50억원이 넘는 금전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취재 결과 홍씨는 2019년 무렵부터 3회에 걸쳐 차용증을 쓰고 김만배 씨로부터 돈을 빌렸다”고 보도했다. 2019년은 자산관리업체 화천대유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배당수익을 거두기 시작한 때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돈의 규모는 1회당 수십억원 수준으로, 홍씨는 빌린 돈을 모두 상환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김만배 씨의 언론사 입사 선배인 홍씨는 금전거래 등을 위해 성남시 판교동에 있는 화천대유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는데, 이 장면을 회사 임직원 다수가 목격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박수영 의원 폭로한 ‘50억 클럽’ 가운데 한 명일 가능성 주목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위 ‘50억 클럽’ 명단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명단 속 인물 가운데 (돈을) 이미 받은 사람도 있고, 약속을 했으나 대장동 게이트가 터져 아직 받지 못한 사람도 있고, 급하게 차용증을 써서 빌렸다고 위장을 했다가 다시 돌려줬다는 사람도 있고,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당시 박 의원은 곽상도 의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법조인 출신 5명의 이름을 밝혔지만 홍모 씨만은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신문은 “홍씨가 박 의원이 언급한 ‘차용증 위장’ 사례에 해당하는 인물로 추정했다.

“남욱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서 ‘50억 클럽’과 관련해 ‘2명에게 돈이 실제로 전달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화천대유 핵심 관계자는 이들이 곽상도 의원과 홍씨일 것으로 추측했다”며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도 화천대유 임직원들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마치는 대로 곽 의원과 홍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홍씨 측은 돈을 빌린 날로부터 빠르면 수일, 늦어도 2~3주 후에 모두 상환했다고 주변에 피력하며 대장동 사업과 자신인 무관하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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