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18번째 주인공…11월 6일 공연
  • ▲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최현아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롯데문화재단
    ▲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최현아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롯데문화재단
    피아니스트 최현아가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18번째 주인공으로, 11월 6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클래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아티스트에게는 대관 시 가장 선호하는 토요일에 리사이틀 기회를 제공한다.

    최현아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 교수의 지도로 예술사와 예술전문사를 마쳤다. 이후 도독해 베른트 괴츠케를 사사하며 하노버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끝내고,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예술가곡 석사과정을 볼프람 리거의 사사로 졸업했다.

    그는 이탈리아 코스타 아말피카나 국제콩쿠르와 피에트로 아르겐토 국제 콩쿠르, 스페인 이비자 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세계적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경희대, 전남대, 예원학교, 선화예술중, 서울예술고 등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현아는 '3명의 B ; 아름다운 거장들'이라는 주제로 바흐·베토벤·브람스 세 작곡가들의 △음악가로서의 삶 △음악세계 △음악에 대해 가지고 있던 '열정'을 풀어낸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 듯한 '열정(Appasionata)' 소나타를 중심으로 '건반악기 연주자' 바흐의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판타지아(Fantasia) 중 평소에 감상할 기회가 많지 않은 'BWV 920'를 들려준다. 이어 브람스의 '스케르조'와 '6개의 피아노 소품집'을 연주한다.

    최현아는 "관객들이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의 독일을 대표하는 세 거장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들어보면서 시기의 차이만 있었을 뿐 각자의 언어로 음악을 통해 시대를 노래한 공통된 열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