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트 오브 뱅크시'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전시/행사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LMPE COMPANY
    ▲ '아트 오브 뱅크시'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전시/행사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LMPE COMPANY
    '아트 오브 뱅크시(The Art of Banksy - Without Limit)'가 11월부터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관사 LMPE컴퍼니 측은 "관람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주말엔 어린이 관람객을, 주중엔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트 오브 뱅크시'는 전 세계적인 팬을 거느리고 있는 '얼굴 없는' 그래피티 작가 겸 영화감독 뱅크시의 예술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 2016년 1월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멜버른 등 유럽과 호주 11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뱅크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공감하는 장이 될 이번 전시는 △반전(反戰) △인권과 동물권 △자본주의 3가지의 주요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외적으로도 기득권의 폭력과 무능을 조롱하거나 저항하는 작품들, 뱅크시만의 위트로 표현된 작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반전'의 대표작은 'Bomb Hugger', 'Happy Chopper', 'Girl & Balloon' 등이다. 이 중 'Girl & Balloon'은 대체적으로 2018년 소더비 경매에서 140만 달러(한화 약 16억5000만 원)에 낙찰된 후 파쇄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권과 동물권'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The Louise Michel - Blue Deckled', 'Meat Truck', 'Laugh Now' 등이 있다. 특히 'The Louise Michel - Blue Deckled'는 난민 수용 문제에 대한 뱅크시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담는다.

    본주의'에 대한 비판은 'Consumer Jesus' 등에 잘 드러나 있다. 십자에 못박힌 예수의 양 손에 들린 쇼핑백을 그린 'Consumer Jesus'에서는 상업적으로 변질된 종교계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아트 오브 뱅크시'는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 성수동 더서울라이티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