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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재명 보스'라고 불렀다"… 전 국제마피아 행동대장 박철민 씨, 실명 진술서 '논란'

"이재명에게 수십차례 걸쳐 20억 줬다"… 서울경찰청장 출신 김용판 의원, 박철민 씨 실명 진술 공개 "이재명 변호사 시절부터 국제마피아파와 유착… 도박사이트 자금세탁 알면서도 조직에 특혜""FC성남에 코마트레이드가 후원 협약, 합법적 자금 통로 만들어… 이재명, 사실 알고도 저희와 사업""허위일 경우 저 박철민이 처벌받겠다" 선언… 이재명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 법적 대응하겠다"

입력 2021-10-18 15:00 | 수정 2021-10-19 11:01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변호사 시절인 2007년 이전부터 조직폭력배와 유착관계였고, 조직폭력배로부터 20억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野 김용판, 국제마피아파 소속 조직원 진술서 등 공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성남시의회 1·2·3대 의원과 부의장을 했고, 18대 국회의원에 출마한 박승용 씨의 아들 박철민 씨,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태호 씨 등은 국제마피아 소속 핵심 조직원"이라며 "박철민 씨는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으로 과거 국제마피아파 일원이었지만 탈퇴,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유착 관련 내용을) 제보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박씨는 진술서(10월4일 작성)·사실확인서(10월6일)·공익제보서(10월9일) 등 총 17쪽 분량의 내용을 제보했다. 김 원은 "박씨가 수감 중 자필로 작성했다"며 사실확인서와 진술서 내용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박씨의 사실확인서 내용을 그대로 읽었다. "저는 약 12년간 국제마피아파 핵심 행동대장급 일원이었다. 이재명 도지사와의 관계는 2007년 이전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선배분들하고 변호사 시절부터 유착관계가 있었다. 국제파 조직원들에게 사건을 소개받고 커미션을 주는 그런 공생관계였다"는 것이다.
 
"'조직원 자금세탁회사'에 특혜 준 이재명에 20억원 줬다" 

김 의원이 읽은 박씨의 사실확인서는 이어 "이재명 시장 선거 당시 이태호 국제마피아파 큰형님이 합류하면서 인연은 더욱 깊어갔다. 태호 형님이 이재명 시장을 밀라고 하부 조직원들에게 지시했고, 준석 형님을 결정적으로 이재명 지사와 연결시켜 준 것도 이태호 형님"이라며 "(태호 형님은) 당시 이준석 형님이 불법 사설 사이트로 돈을 많이 버는 사실을 알고 이재명 지사의 스폰이 되라고 했다"고 밝혔다. 

박씨의 사실확인서는 이어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의 도박사이트 자금세탁 회사인줄 알면서도 특혜를 줬고, 국제마피아파 측근들에게 용역 등 시에서 나오는 사업을 특혜(를) 지원을 해주는 조건으로, 불법 사이트 자금을 이 지사에게 수십차례에 걸쳐 20억원 가까이 지원했다. 현금으로 돈을 맞춰 드릴 때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사실확인서에는 또 "이재명 지사의 측근을 코마트레이드 계열사에 직원으로 등재하고 월급을 주기도 했다. 코마트레이드는 국제파 조직원 소굴이었다. 이 지사가 구단주로 있는 FC성남에 코마트레이드가 후원 협약해 합법적으로 이 지사에게 돈이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설계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김 의원이 공개한 박씨의 진술서에는 "(코마트레이드는) 직원들도 모두 국제마피아파 현역 조직원들이 이사로 등재돼 있고 대리·팀장으로 일했다. 그런 사실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이 지사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회사를 성남시 우수 기업으로 표창하고 선정하여 특혜를 줬고, 건설 등 여러 사업을 저희와 함께했다"고 소개했다. 

"저희끼리는 '이재명 보스'였을 정도"‥ 李 "일방적 주장" 

진술서에는 특히 "저희끼리 이재명 지사의 또 다른 호칭이 '이재명 보스'였을 정도로 저희 조직을 잘 챙겼다. 이 지사는 도지사가 아니라 국제마피아파 (4조1항) 수괴급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할 만큼 국제마피아파와의 유착관계가 긴밀하다. 이 사실이 허위사실일 경우 저 박철민이 허위사실유포죄로 처벌받겠으며, 명예훼손죄로 처벌받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자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박씨가 박정우라는 이름으로 2018년 11월 21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보이는 글과 사진을 공개하며 박씨의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다. 해당 사진은 김 의원이 제시한 돈 뭉치 사진과 동일하다.

박씨는 해당 글에서 "1년전. 정장한벌 사서 한분 한분 뵙고 조언 얻어 광고회사창업. 렌트카동업. 라운지bar창업 많은 시행착오가 잇엇고 이제는 이래저래 업체에서 월 2000만원의 고정수익을 창출할수 잇게 되었다. 자리잡을수 잇게 도와주신 멘토분 들 감사드립니다."라고 썼다. 이 계정의 프로필 사진은 박씨가 당일 언론에 공개한 것과 동일하다. 

이재명 후보도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사실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활용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제시해서 명예훼손을 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당연히 이 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안 할 수 없다"고 강조한 이 후보는 김 의원을 향해 "아무리 국회의원이더라도 개인의 명예에 관해 이런 식으로 아무 근거 없는, 소위 조폭의 일방적 주장을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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