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내년 대선, 야권 승리 가능성 60~70%"… '정치9단' 김종인의 전망

"서울시장선거 땐 LH 사태, 이번 대선엔 대장동 사태… 부동산, 간단하게 보면 안 돼""이재명의 껄끄러운 상대는 윤석열… 홍준표,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치고 나가긴 힘들어""

입력 2021-10-15 15:47 | 수정 2021-10-15 17:58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야권의 승리 가능성은 60~70%"라고 판단했다. 지난 7월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원희룡 제주지사 지지모임 '희망오름 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김 전 위원장 자료사진. ⓒ정상윤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야권의 승리 가능성은 60~70%"라고 진단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껄끄러워할 야권 후보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꼽았다.

김종인 "野 승리 가능성 60~70%… 尹, 李의 껄끄러운 상대" 

김 전 비대위원장은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늘 기본적으로 이야기하지만, 내년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60~70%가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 측이 가장 껄끄러워할 상대는 누구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지금 현재로서 보면 윤석열 후보"라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는 원래 대통령을 하려고 생각도 안 했던 사람"이라며 "그런데 검찰총장으로서 자기의 직무를 수행하려는데 여러 장애가 되니 거기에 대한 반발을 했고, 그런 과정에서 나가지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모습을 본 국민들이 엄청난 지지를 보내니 (윤 후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통령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사람"이라고 평가한 김 전 위원장은 "그러니까 결국 윤석열 후보가 돼야 새로움을 시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는데, 앞으로 치고 올라가기는 힘들다고 본다"고 말했다.

"LH 사건과 유사한 대장동, 대선에 적지 않은 영향"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문제를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4·7 재·보궐선거 전인) 지난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건이 터진 것이나 이번에 대장동 사건이나 유사성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은 "서울시장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은 자신들이 이길 것으로 계산했다고 알지만, 결국 정반대의 선거 결과가 나왔다"면서 "그와 같은 선거 결과가 내년 대선에서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미리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장동 의혹) 이것이 참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김 전 위원장은 "본선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대장동 의혹 관련 특별검사(특검) 여부를 두고는 "(대장동과 이재명 후보가) 관계가 있다, 없다고 하는 것은 (이재명 후보) 본인이 하는 이야기이고, 떳떳하게 자신이 있으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지지율, 이재명에게 안 갈 것"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이낙연 후보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시각과 관련, 김 전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의 지지자들을 모두 흡수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내 상식으로 간단하게 판단해서 이번 민주당 경선 이후 이낙연을 지지했던 사람 중 60~70%는 절대로 이재명 후보한테 안 갈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가) 선대위원장에 합류한다고 할지라도 본인 혼자는 선대위원장을 할지는 모르지만, 자신을 지지했던 사람까지 다 끌고 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형식적으로는 원팀으로 하는 것이겠지만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재명은 문재인정부와 다르다? "쉽지 않을 것"

이재명 후보가 오는 18일, 20일 경기도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는 "(이재명 후보가) 정면돌파를 하든 안 하든 그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2012년 대선 때 여론조사도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고 하는 퍼센티지가 제일 높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본질적인 정책의 전환을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전제한  김 전 위원장은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되면 문재인정권과 차별화하려고 시도했을 텐데, 지금의 상황에서 보면 (문 정권과) 차별화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대장동 관련) 드러나지 않았지만 본인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심한 상황에서 차별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