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까지 접수…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제작 지원금 지원
  • ▲ '제2회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공모' 포스터.ⓒ서울예술단
    ▲ '제2회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공모' 포스터.ⓒ서울예술단
    서울예술단(이사장 이유리)이 '제2회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공모' 접수를 10월 31일까지 받는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공모'는 창작공연 활성화와 뮤지컬 문화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대중적이고 독창성 있는 20분 내외의 단막 웹뮤지컬 제작을 공모 주제로 한다. 

    1차 접수 기간에는 총 20분 내외의 대본 및 넘버 파일을 공모받는다. 주요창작진(연출·작가·작곡가·안무가)으로 구성된 연합팀 형태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단 1단체(인) 1개 작품만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지원작은 총 10분 이상 30분 이내의 분량이며, 각 10분 내외의 2편의 시리즈물로 구성해야 한다. 저작권이 미확보된 작품, 축제 참가 이력이 있는 작품을 포함한 유료공연 이력이 있는 작품은 신청할 수 없다. 

    접수작은 서면심사, 인터뷰 심사를 거쳐 총 5팀 내외가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작품 제작을 위해 팀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에 당선된 창작진은 작품 개발 기간 동안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전문가를 선택해 멘토링 받을 수 있다. 또 영상 제작 과정의 캐스팅, 영상 촬영, 연습, 로케이션 등 전반에 필요한 제작 비용을 제작지원금으로 사용 가능하다.

    최종 완성된 작품은 네이버TV를 통해 이듬해 2월 열리는 제작발표회에서 첫 공개된다. 대상 작품은 제작발표회 진행 기간 동안 온라인 관람객 설문조사, 전문 심사위원 콘텐츠 평가로 선정된다. 1팀을 선발하며 50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서울예술단의 웹뮤지컬 공모는 지난해 코믹, 스릴러, 드라마,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웹뮤지컬을 선보였다. 제작발표회 라이브 스트리밍 당시 많은 뮤지컬 관객의 관심을 받으며 5724명의 관객이 투표에 참여하는 성과를 남겼다. 

    제1회 대상작 '더라스트맨'은 좀비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해당작은 인기 열기를 이어가 10월 14~17일 '웰컴대학로 웰컴씨어터' 참가작으로 서경대학교 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리딩 공연을 진행하며, 이후 정식 공연을 계획 중이다.

    '2021 제2회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공모'의 상세 정보는 서울예술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