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잘한다" 39.7% vs "못한다" 57.3%… 국민의힘 35.6% vs 민주당 31.6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따른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이어 또다시 30%대를 기록했다.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27~28일 전국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9.7%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조사 때보다 0.1%p 올랐다. '매우 잘함'은 22.9%,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6.7%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3%p 내린 57.3%로 나타났다. '매우 잘못함'이 42.8%, '잘못하는 편'이 14.4%였다. 

    긍정평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이 25.0%를 기록해 가장 낮았고 부산·울산·경남 31.7%, 서울 35.2%, 경기·인천 41.1%, 대전·세종·충청남북 44.3%, 강원·제주 48.4%, 광주·전라남북 61.4% 등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이 71.4%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65.8%, 서울 61.4%, 경기·인천 55.7%, 대선·세종·충청남북 54.8%, 강원·제주 46.4%, 광주·전라남북 34.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부정평가는 73.3%에 달했다. 이는 긍정평가(21.4%)의 3.4배에 달하는 수치다. 민주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85.5%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부정평가는 93.6%로 조사됐다.
  •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 때보다 1.2%p 오른 35.6%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0.8%p 떨어진 31.6%를 기록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4.1% 등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0.5%였다. 기타는 2.0%,, 잘모름은 1.7%였다.

    이번 조사는 뉴데일리 시사경남 의뢰로 PNR 리서치가 8월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 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최종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 완료 후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으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