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6단체, 언론재갈법 철폐 위한 상징 제작… 신문 1·2면에 게재국내·외 언론 모두 반대하는데… 민주당, 30일 본회의 강행처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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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여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6개 언론단체는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처리를 예고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폐를 위한 상징(이미지)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6개 언론단체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권력 비판을 봉쇄하고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언론재갈법'으로 규정하고, 이런 내용을 상징에 담았다.이 상징은 다수의 지면매체 8월30일자 1면 또는 2면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 옥외전광판에 30분 또는 1시간 단위로 상징 이미지를 노출시킬 방침이다.민주당은 국내 언론단체는 물론 세계신문협회(WAN)·세계언론인협회(IPI)·국제기자연맹(IFJ)·국경없는기자회(RSF) 등 국제 언론단체들까지 우려를 표명하는데도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할 방침이다.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사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릴수 있도록 하고, 징벌적 손배의 근거가 되는 고의·중과실 추정 등 독소조항을 담았다.언론 6단체는 30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폐기를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