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등 개회식 축사… 대한변협 "민주적 기본질서 확립 위해 노력할 것"
  • ▲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로톡' 등 온라인 법률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들을 징계하기 위한 조사를 5일 시작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한변협회관 입구. ⓒ뉴시스
    ▲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로톡' 등 온라인 법률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들을 징계하기 위한 조사를 5일 시작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한변협회관 입구. ⓒ뉴시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제29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83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변호사대회는 전국의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법·사법·행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법의 지배를 위한 과제를 검토·분석하고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다. 1989년 제1회 대회 이후 올해 29회째를 맞이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발표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다. 

    개회식은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법무부장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법조계 주요 인사의 녹화영상 축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또 △법조인력 적정 수급 방안 △대배심제 △디스커버리제도 등 세 가지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현직 변호사를 비롯해 로스쿨 교수, 기자 등이 참석해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심포지엄이 끝난 뒤엔 변호사 윤리의식 고취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강좌가 이어진다. 최승재 대한변협 법제연구원장이 '변호사 윤리연수'를 맡고, 한지형 판사가 '법률정보를 찾는 지혜로운 선택, 법원도서관'을 주제로 연수강좌를 맡는다.

    아울러 사회문화 창달에 공헌한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우수 언론인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한변협은 "이번 변호사대회를 통해 국민의 기본적 인권 옹호와 민주적 기본질서 확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