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현장 최일선의 고민과 노력 담았다"… 서울복지포털 자료실에서 무료 공개
  • ▲ 서울시가 25일 발간한다고 밝힌 '서울시 적극행정 현장조치 사례집'에 담긴 사진. 서울시 돌봄노동자가 쌀을 지원하는 모습과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안내하는 모습이다. ⓒ서울시 제공
    ▲ 서울시가 25일 발간한다고 밝힌 '서울시 적극행정 현장조치 사례집'에 담긴 사진. 서울시 돌봄노동자가 쌀을 지원하는 모습과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안내하는 모습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복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사각지대를 발굴한 우수사례를 책으로 펴낸다.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행정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서울시 적극행정 현장조치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적극행정'이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사례집에는 동 주민센터 등 복지 현장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적극적으로 도운 사례 35건이 담겼다. 주요 유형은 △공공과 민간이 적극 협력해 위기가구 발굴 △대상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복지서비스 복합 지원 △위기상황 해소 위해 기준범위를 넘어 지원한 사례 등이다

    특히, 긴급한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도록 선(先)보장 후(後)검증으로 지원하거나, 지원기준에 충족되지 않거나 복지서비스 이용한도를 넘는 대상자에 대해 예외적으로 지원하는 등 종합적 판단을 통해 제도적 한계를 보완한 사례도 포함됐다.

    이 사례집은 지난 24일부터 서울복지보털 자료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게 공개된 상태다. 서울시는 현장 공무원 모두에게 사례집을 1권씩 배부할 예정이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확산세 지속으로 돌봄 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복지현장의 최일선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사례집은 그들의 소중한 노력이 담긴 산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