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준석 대표 예방해 입당 의사…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식
  • ▲ 최재형 전 감사원장.ⓒ강민석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강민석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밝힌 뒤 환영식 갖고 온라인을 통해 입당 절차를 밟았다.

    이보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입당 의사를 밝혔다.

    최 원장은 이 대표와 만난 뒤 "평당원으로 입당하겠다"며 "좋은 정치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중심은 국민의힘"이라며 "청년을 위한 나라를 만들자"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환영한다. 함께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하자"고 호응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14)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과 '티타임'을 갖고 입당 시기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전 원장은 권 위원장과 회동 후 "입당 문제를 포함해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숙고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도 "빠른 입당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고, '빨리 고민하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