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6월까지 국민 25% 백신 맞는다… 접종 인센티브, 전국 위탁 의료기관서 접종 개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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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이 은 4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정 청장은 이 자리에서 "상반기 1천300만명+α 접종과 전 국민 25% 이상 접종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부가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상반기 중 전 국민의 25% 이상으로 잡았던 당초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달 중 1300만 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받을 전망이다.정은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6월4일 0시를 기준으로 전 국민 대비 13.8%에 해당하는 709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전예약자, 그리고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에 1300만 명 이상의 접종과 전 국민 25% 이상의 접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은경 "이달 중 '1300만 명 이상, 전 국민 25% 접종' 목표 달성"이날 정 청장에 따르면, 4일 0시까지 우한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마감한 결과, 치명률이 높은 60~74세 고령자 947만 명 가운데 733만여 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 연령대의 전체 예약률은 80.6%에 달한다.연령대별로는 70~74세 고령자가 82.7%, 65~69세가 81.6%로, 65세 이상 고령자의 접종 예약률은 모두 80%가 넘었다. 60~64세는 78.8%로 나타났다.정 청장은 "지난 5월26일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잔여 백신에 대한 신속예약 서비스 개통 및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일제히 개시되면서 일일 사전 예약자가 지속적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정 청장은 그러면서 "상반기에 60세 이상 어르신과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우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중증화 위험도도 낮추고, 사회 필수기능 유지에 주력하려는 목표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접종 인센티브, 전국 위탁의료기관서 접종 개시 덕분"정 청장의 설명에 따르면, AZ 백신의 상반기 마지막 계약물량인 87만7000회분이 4일 예정대로 공급됐다. 이로써 상반기 우한코로나 백신 1940만 회분 중 1495만 회분이 정상적으로 공급 완료됐다.또 5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미국정부가 공여를 약속한 얀센 백신 101만 회분이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정 청장은 이처럼 백신 접종 속도를 낙관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이 다시 빛을 발하는 시기"라면서 "지난해 거리 두기로 보여주신 방역 성과가 올해는 예방접종으로 다시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