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출신 경제학 박사… 오세훈 캠프 공보단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지내
  • 서울시가 신임 대변인에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3일자로 임명했다.

    시는 "이창근 대변인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정 전반에 대한 정책홍보 업무를 수행한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연구를 해온 전문가로서 서울시정에 대해 시민과 소통·협력하는 대변인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신임 이 대변인은 1974년생으로, 최종학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 박사다. 서울대 연구부교수(2016년 9월~2017년 12월)를 거쳐 여의도연구원 부원장(2017년 9월~2018년 7월)을 지냈다. 지난달까지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지난 4·7 서울시장보궐선거에서는 오세훈 당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았다. 또 지난해 4·15총선 때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하남시에서 출마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시 대변인은 개방형 직위로 지난 4월 공모 실시 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대변인이 최종 임용했다. 

    이 대변인은 "서울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시민의 시정 이해와 정책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서울이 되도록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변인의 공식 업무는 3일부터 시작해 2년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