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종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 편저… 故 '오강 장기봉' 전 신아일보 사장 재조명김용발 신아일보 사우회장, 김용원 한강포럼 회장,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등 참석
  • ▲ 6일 코리아나 호텔 3층 사카에 홀에서 열린 오강 장기봉 평전 출판기념식. 김용발 메디팜헬스뉴스 발행인(중앙에 서있는 사람) 옆에서 올해 100세인 윤임술 전 부산일보 사장이 평전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옆에는 (시계 방향)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인보길 뉴데일리 회장·정운종 편저자·이긍규 전 기자협회 회장·김용원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홍진태 전 주미특파원이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 6일 코리아나 호텔 3층 사카에 홀에서 열린 오강 장기봉 평전 출판기념식. 김용발 메디팜헬스뉴스 발행인(중앙에 서있는 사람) 옆에서 올해 100세인 윤임술 전 부산일보 사장이 평전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옆에는 (시계 방향)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인보길 뉴데일리 회장·정운종 편저자·이긍규 전 기자협회 회장·김용원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홍진태 전 주미특파원이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언론인 고 장기봉 전 신아일보 사장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한 <오강 장기봉 평전>의 출판기념식이 6일 코리아나 호텔 3층 사카에 홀에서 열렸다.

    평전은 정운종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편저하였고, 이날 열린 출판기념식은 김용발 신아일보 사우회장(메디팜헬스뉴스 발행인)이 주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을 비롯해 올해 100세를 넘긴 윤임술 전 부산일보 사장, 김용원 한강포럼 회장(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 이긍규 전 기자협회 회장 등 다수의 언론인들이 참석, 고인이 된 '오강 장기봉 언론인'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전은 제1장 불태운 청운의 꿈, 제2장 건국의 초석을 쌓고, 제3장 신문기자에서 신문경영인으로, 제4장 한국최초 다색도 상업신문 신아일보 창간, 제5장 언론통폐합과 신아일보 강제폐깐, 제6장 언론사에 길이 빛날 '신아일보 정신', 제7장 심금울린 오강 유고(遺稿), 제8장 가까이에서 본 장기봉, 제9장 부록 순으로 구성돼 있다.

    평전은 장기봉 전 사장이 20대 초반에 대동신문에 입사한 뒤 25세의 젊은 나이에 청와대 공보비서관과 유엔총회 대표를 거쳐 약관 29세의 나이에 최연소 서울신문 사장을 역임한 발자취를 조명했다. 그의 서울신문 사장 재직 시절엔 신문사가 적자에서 흑자 기조로 전환하기도 했다.

    나아가 평전은 그가 한국 최초로 컬러신문 신아일보를 창간해 16년 동안 이 신문을 발행하다 타의에 의해 문을 닫아야 했던 사연 등도 자세히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