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오마이뉴스 다자대결 땐… 이재명 25% > 윤석열 22% > 이낙연 5% > 안철수 3%리얼미터-오마이뉴스 양자대결 땐… 윤석열 44% > 이재명 36%, 윤석열 48% > 이낙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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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25%를 기록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22%)을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사진은 이재명 지사 자료 사진. ⓒ뉴데일리 DB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자대결'일 때는 8.0%p 이상 앞서지만, 다른 후보들과 '다자대결'일 때는 이 지사에게 3.0%p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차기 대선' 다자대결 때는 이재명 勝, 양자대결이면 윤석열 勝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4일과 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25%로 1위, 윤 전 총장은 22%로 2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 지지도 차이는 오차범위(6.2%p) 내인 3%p였다.두 사람 외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정세균 전 국무총리·오세훈 서울시장(각 1%) 등은 모두 10% 미만이었다.그러나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도 격차는 같은 매체가 의뢰해 하루 전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는 8.0%p 넘게 벌어졌다.한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한 양자대결을 가정해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44.5%를 기록하며 이 지사(36.2%)를 8.3%p 차이로 앞섰다.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31.3%)와 양자대결에서도 48.0%를 기록하며 16.7%p 차로 이 전 대표를 따돌렸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25.7%)와 양자대결에서는 48.7%로, 격차가 23.0%p까지 벌어졌다.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지사를 향한 지지도는 남성(31%)·40대(43%)·더불어민주당(52%)·진보층(45%) 등에서 높았다. 윤 전 총장의 경우에는 60대 이상(38%)·국민의힘(54%)·보수층(42%) 등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중도층의 지지도는 이 지사가 27%, 윤 전 총장은 22%였다.'정권교체론' 49% VS '정권유지론' 36%또 '차기 대선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교체론)'는 응답은 49%,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유지론)'는 응답은 36%였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5%였다. '정권교체론'은 지난달 조사 대비 6%p 떨어진 반면, '정권유지론'은 같은 기간 2%p 올랐다.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와 관련,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4%로 '잘못하고 있다'(58%)보다 24%p 낮았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따른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5%p 올랐고, 부정평가는 2%p 떨어졌다.한국갤럽 조사의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리얼미터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