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사건 408건, 판사 사건 207건… 유형별로는 고소·고발 및 진정이 84.6%로 가장 많아
  •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뉴데일리 DB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뉴데일리 DB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1월21일 출범 이후 총 966건의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27일 공수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966건의 사건 중 고소·고발 및 진정이 817건(8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인지통보 사건은 124건으로 12.8%로 나타났으며, 이첩된 사건은 25건으로 2.6%였다. 또 검찰과 경찰은 각각 13건, 136건의 사건을 이첩 및 인지통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사건의 사건관계자는 검사가 408건(42.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사 207건(21.4%), 기타 고위공직자 등 105건(10.9%), 불상 등 246건(25.5%)으로 나타났다. 

    공수처 관계자는 "접수된 사건 등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고위공직자 비리 척결이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 16일과 19일 검사 13명과 수사관 20명의 선발 절차를 각각 마무리했다. 공수처는 사건을 검토한 뒤 조만간 1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