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모 한겨레 전 기자… "얼굴 기억해뒀다 면접 떨어뜨려라" SNS 막말당사자 정중히 항의하자… "꼴에 기자 지망생이구나, 기자 되면 큰 일 나겠어"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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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 씨와 신 씨 간의 페이스북 댓글. ⓒ페이스북 캡쳐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 허모(41)씨가 SNS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지연설을 한 청년들 기사를 공유하며 "얘네들 얼굴 기억해뒀다 취업 면접 보러 오면 반드시 떨어뜨려라"고 공개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허 씨는 비난받은 당사자가 항의하자 "꼴에 기자 지망생이구나. 취업 잘 안 되길 바란다. 왜냐면 바보니까"라고 거듭 막말을 퍼부었다.SNS글 논란되자 허씨 "누굴 잡아 명예훼손 고소할까"허 씨는 지난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후보 지지연설에 나선 2030 청년들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했다. 청년들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대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역사 경험치가 낮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에 반발하며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허씨는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찍은 건 후회할 수 있는데, 그 마음을 갖고 오세훈 유세차량에 오르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정부가 투기세력을 못 잡았다고 투기세력 차량에 오르면 어떡하느냐. 이 기사에 등장한 바보 20대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얘네들 얼굴 기억해뒀다 취업 면접 보러 오면 반드시 떨어뜨려라, 건실한 회사도 망하게 할 애들"이라고 저주했다.이에 오세훈 후보 지지연설을 했던 대학생 신모(21)씨가 댓글로 항의했다. 신 씨는 허 씨에게 "바보라고 하셨는데 언어 선택을 그런 식으로 하시는 거 보니 어떤 어른인지 잘 알 것 같다"고 허 씨를 비판했다. 신 씨는 "부디 품격있는 언어를 사용하시길 바란다"며 "면접, 취업 볼 떄 떨어뜨리라 하시는 건 일종의 저주라 생각한다"고 항의했다. 이어 "대체 왜 제 앞길을 막으려 하시는지 모르겠다. 사람으로서 예의를 지켜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허 씨 "꼴에 기자 지망생…취업 잘 안 되길 바란다"허 씨는 그러나 신 씨의 항의에도 비하를 이어갔다. 그는 신 씨를 향해 "꼴에 기자 지망생이구나. 취업 잘 안 되길 바란다. 왜냐면 바보니까"라고 답글을 달았다. 허씨는 이어 "멍청한 사회적 행동에 책임 좀 지고 사셔. 기자되면 큰일나겠어"라고 비하했다.신씨는 "허 씨에게 댓글을 달았다가 차단당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비판이 커지자 허씨는 "약쟁이한테까지 충고 들으니 자존심이 상해 부글거리고 있냐"며 "누구를 잡아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볼까. 손이 발이 되도록 비는 모습 보면 참 재밌을 거야. 그치 루저들?"이라고 조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