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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빈센트 리버'에서 '아니타' 역으로 합류를 확정한 우미화 배우.ⓒ엠피엔컴퍼니
배우 우미화가 오는 4월 국내 초연되는 연극 '빈센트 리버'에 '아니타' 역으로 합류한다.'빈센트 리버'는 영화·문학·그림·사진·희곡 등 다방면의 예술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영국 작가 필립 리들리가 집필했다. 2000년 영국 햄프스테드 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웨스트엔드를 비롯해 오프브로드웨이·호주·이스라엘 등에서 공연됐다.작품은 동성애 혐오(호모포비아)와 혐오로 인한 범죄에 대한 고찰에 이르기까지 과감하게 화두를 던진다. 극 중 영국 동부 베스날 그린에 사는 '아니타'의 아들 '빈센트'가 살해를 당하고 이야기는 시작된다.우미화는 혐오 범죄로 인해 하루아침에 아들을 잃은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살해당한 아들이 숨겨왔던 성 정체성까지 알게 되는 '아니타' 역을 맡아 앞서 캐스팅된 전국향·서이숙과 함께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그는 "최근 성소수자의 잇따른 사망 소식을 접하면서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함께하는 세상이 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추모와 애도의 작은 마음을 보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연극 '빈센트 리버'는 4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블랙에서 공연된다. 오는 18일 해븐마니아+유료회원들을 대상으로 달 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선예매가 진행되며, 19일부터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