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4일 실황 메가박스 동시 생중계
  • ▲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 디 오케스트라'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 디 오케스트라'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지난해 코로나19로 한 차례 순연됐던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 디 오케스트라'가 오는 4월 찾아온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음악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4월~3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독특한 전장과 지형에서 벌어지는 상대팀과의 숨 막히는 전투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치열한 전략을 겨루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이다. 롤플레잉과 전략 게임의 요소를 조화롭게 접목시키고, 전투액션의 재미를 가미했다.

    세종문화회관이 게임을 활용한 첫 기획공연이자, 라이엇 게임즈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 콘서트는 게임의 세계관을 표현한 대표곡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화려한 영상과 함께 펼쳐낸다.

    2020시즌 시네마틱 영상의 배경음악 'Warriors'의 오케스트라 버전부터 'Pentakill Medley'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음악들을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영상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대형 풍선 프로모션.ⓒ세종문화회관
    ▲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대형 풍선 프로모션.ⓒ세종문화회관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이 연주를,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으며 게임·국악 등 분야 간 융합을 혁신적으로 이끌어낸 진솔이 지휘에 나선다. 음악정 완성도를 더할 밴드와 오페라합창단,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에서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관객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며 공연의 일부가 되는 인터랙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관객이 보내는 이모티콘, 텍스트 등 실시간 리액션이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동시에 노출된다.

    대형 풍선 프로모션, 포토존 운영, 챔피언 코스튬 플레이 등 볼거리로 가득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바드', '아무무', '티모', '트위치', '블리츠크랭크' 등 챔피언 5종의 대형 풍선이 '챔피언 악단'의 모습으로 변신해 대극장 앞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온라인 주요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에 맞춰 동반자 외 거리두기를 적용해 운영한다. 4월 3일 공연 실황은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전국 메가박스에서 동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