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작부터 신작까지…문화공작소상상마루 '2021 상반기 공연 라인업' 공개
-
- ▲ (좌측부터) '네네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트롤의 아이' 포스터.ⓒ문화공작소상상마루
어린이·가족공연 전문 제작사 문화공작소상상마루(이하 상상마루)가 2021년 상반기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상상마루는 오는 26일 '네네네(Nä Nä Nä)' 개막을 시작으로 뮤지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선보인다. 새로 기획·개발한 '움스프렌즈', '보물을 찾는 아이들', '트롤의 아이'도 올해 상반기 초연을 앞두고 있다.'네네네(Nä Nä Nä)'는 한국과 스웨덴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로 개발된 작품이다. '세계 어린이를 위한 넌버벌'을 목표로 춤과 마임, 연극 놀이의 요소를 결합한 다채로운 신체 표현을 통해 '행복'이라는 주제를 창의적인 시점으로 풀어낸다.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2020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선정작, 2020 BIBU Festival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3월 26~28일 3일간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된다.가족 뮤지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노원어린이극장에서 4월 10일~11일 만난다. 케니스 그레이엄의 고전 작품인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뮤지컬 무대로 옮겼다.원작은 아동 문학가 케니스 그레이엄이 선천적으로 시력이 약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장애아들을 위해 지은 동물 모험 이야기다. 삶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시선이 녹아든 작품으로, 2018년 첫 개막 후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신작 '트롤의 아이'는 상상마루와 제브라단스의 두 번째 공동 창작 작품다. 스웨덴의 국민 작가이자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받은 셀마 라겔뢰프의 원작을 바탕으로, 아시아 정서를 관통하는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이어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뮤지컬 '움스프렌즈', 급격한 기후변화로 살 곳이 없어진 아이들의 모험기를 다룬 뮤지컬 '보물을 찾는 아이들'이 공연된다.엄동열 상상마루 대표는 "작년은 코로나19로 해외 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좋은 어린이 공연을 보여주고자는 마음으로 다양한 시도 끝에 비대면 공동제작 프로세스를 철저히 구축할 수 있었다"며 "올해 올리는 작품들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