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4월 22일 개최,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클래식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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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립교향악단.ⓒ예술의전당
국내 21개 교향악단의 선율이 예술의전당 곳곳을 수놓는다.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오는 30일부터 4월 22일까지 총 21회 일정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2021 교향악축제(이하 교향악축제)'를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1989년 시작된 '교향악축제'는 '아시아 최고,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2020년까지 539개 교향악단(중복 포함)이 무대에 올랐으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31회로 최다 참여했다.이번 교향악축제는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뉴 노멀'이라는 키워드로 코로나19를 겪으며 변화한 음악계의 미래를 점쳐본다. 음악계 정상화의 염원을 담아 큰 편성의 대곡부터 현대 작곡가까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해외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윤홍천·김다솔·손정범·신창용·문지영을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손민수·이진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이 무대를 빛낸다. 안종도는 교향악축제 최초로 하프시코드 협주곡을 연주한다.교향악축제의 의미를 돌아보는 포럼과 로비·야외 연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다른 날짜의 협연자들이 음악회에 앞서 릴레이로 작품과 작곡가를 소개하는 '릴레이 렉쳐', 야외광장·온라인·라디오 3원 생중계가 예정돼 있다. -
- ▲ '한화와 함께하는 2021 교향악축제' 포스터.ⓒ예술의전당
올해에는 여러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이 공석이기도 한 상황에서 어렵게 성사됐다. 예술의전당은 내년 교향악축제를 위한 신예 작곡가의 관현악곡 공모를 계획해 축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는 복안이다.축제의 문은 성남시립교향악단(지휘 금난새)이 연다. 맨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 단조 Op.64와 교향곡 제3번 가 단조 Op.56 '스코틀랜드'를 연주하고, 플루리스트 최나경이 협연자로 나선다.외국인 지휘자가 이끄는 대구시향(줄리안 코바체프), 서울시향(오스모 벤스케), 코리안심포니(다비드 레일랑), 대전시향(제임스 저드), 경기필하모닉(마시모 자네티) 무대도 눈길을 끈다.마지막은 KBS교향악단(지휘 차웅)이 장식한다.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서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 단조 Op.30, 브람스 교향곡 제3번 바 장조 Op.90를 들려주고, 피아노는 손민수가 맡는다.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국내 대표 교향악단이 총 출동해 음악회에 대한 관객의 갈증을 해소하고 위기 이후의 우리 음악계를 그려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