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아니스트 이택기(왼쪽)와 박진형.ⓒ예술의전당
    ▲ 피아니스트 이택기(왼쪽)와 박진형.ⓒ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이택기와 박진형이 2021년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의 문을 연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아티스트 라운지' 월간 시리즈의 첫 음악회를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선보인다.

    '아티스트 라운지'는 2014년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시작한 월간 시리즈다. 이색적인 프로그램에 곡 해설과 사연을 버무려 품격과 재미를 겸비하며 매회 매진을 기록해 왔다. 올해에는 코로나 여파로 2월에 개막한다.

    이날 공연에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이택기와 박진형의 듀오 무대가 펼쳐진다. 음악회는 쇼팽 뱃노래로 시작해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브람스의 네 손을 위한 헝가리 무곡, 드뷔시와 미요의 모음곡이 이어진다.

    이택기는 2014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17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과 청중상을 수상했다. 박진형은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016년 한국인 최초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전도유망한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활기찬 연주로 겨울을 이기고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 2021년 '아티스트 라운지' 포스터.ⓒ예술의전당
    ▲ 2021년 '아티스트 라운지' 포스터.ⓒ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