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人8色 포스터 공개, 2월 18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
  • ▲ 뮤지컬 '팬텀' 캐릭터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팬텀' 캐릭터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이 8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5년 국내 초연된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흉측한 얼굴 탓에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에릭의 가면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면에 집중했으며, 뮤지컬·오페라·발레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15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작품의 주역 '팬텀'과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은 8인의 포스가 담겨졌다. 화려하고 거대한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캐릭터와 자연스레 어우러진 배우들의 모습은 8가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박은태·카이·전동석·규현은 '팬텀(에릭)'의 고뇌부터 쓸쓸함과 애절함을 찰나의 순간과 함께 표현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복잡한 감정선을 손 끝 하나는 물론 눈동자까지 연기하는 디테일한 모습으로 진지하게 촬영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분신과도 같은 가면을 쥐고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박은태는 무심한 듯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슬픔을 머금은 팬텀의 입체적인 모습을 연기했다. 카이는 슬픈 운명을 지닌 비밀스러운 존재 팬텀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 ▲ 뮤지컬 '팬텀' 캐릭터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팬텀' 캐릭터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전동석의 모습은 작품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처음 합류한 규현은 팬텀의 모습을 기품 있게 펼쳐냈다. 그는 특유의 깊은 감성과 섬세한 눈빛으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선보였다.

    '크리스틴 다에' 역의 김소현·임선혜·이지혜·김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소녀부터 팬텀의 시선을 끄는 아름다운 디바로 성장하는 모습까지 한 장의 사진 속에 그려냈다. 4명은 촬영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매 컷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기도 했다.

    뮤지컬 '팬텀'은 3월 1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오는 18일 오후 2시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26일까지 조기예매에 해당되는 '너의 첫 예매가 고마워' 할인을 최대 20%까지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