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장수상회' 캐스팅 이미지.ⓒ극단 장수상회, 쇼앤텔플레이
    ▲ 연극 '장수상회' 캐스팅 이미지.ⓒ극단 장수상회, 쇼앤텔플레이
    연극 '장수상회'가 5주년을 맞아 3월 1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장수상회'는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로맨스를 그린다.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 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영화를 연극으로 제작해 2016년 초연됐다. 

    제작사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 속에서 소중한 일상 속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통해 다가오는 봄 관객 분들께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수상회의 오랜 모범 직원이자 연애에는 숙맥인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 역에는 이순재와 초연에 참여했던 백일섭이 캐스팅됐다. 소녀처럼 수줍지만 사랑에는 당찬 꽃집 사장님 '금님' 역은 손숙·박정수가 출연한다.

    당차면서 사랑스러운 딸 '김민정' 역에 김나연과 함께 박하나가 새롭게 합류한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이후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박하나는 "롤 모델이었던 선생님들과 한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고 전했다.

    금님과 성칠의 연애를 응원하는 인간미 넘치는 장수상회 사장 '장수' 역에 이원재·김보현, 화끈한 성격의 매력녀 '박아영' 역은 이예원·서윤지가 연기한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멀티남'·'멀티녀'는 각각 김태향·이승재와 최정화가 맡는다.

    연극 '장수상회'는 10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