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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요 앨범 '고향의 봄' 커버.ⓒ유니버설뮤직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동요 앨범 '고향의 봄'을 9일 발매한다.2년 만에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하는 '고향의 봄'은 한국 동요 16곡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보너스 트랙 2곡이 수록돼 있다. 지휘자 정치용,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존 노, 피아노 문정재, 하모니카 박종성이 참여했다.'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 1920년대 나라 잃은 아픔을 보듬은 곡부터 '된장 한 숟가락' '꼭 안아 줄래요' 등 2000년대 작품까지 지난 100여 년간 우리 삶에 꿈과 용기를 줬던 동요들을 감상할 수 있다. -
-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동요 앨범 '고향의 봄'을 9일 발매한다.ⓒ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 관계자는 "이번 동요음반을 발매한 이유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우리 모두에게 동요가 품은 '위로'와 '치유'의 힘을 건네기 위해서다. 시어에 담긴 맑은 정서와 포근함을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앨범의 편곡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였던 김택수와 오페라와 음악극에서 다수의 작품을 위촉 받아온 나실인을 비롯해 박용빈·안성민·오은철·이용석 등 능력 있는 6명의 젊은 작곡가들이 맡았다.정치용 지휘자는 "동요는 (제가) 음악을 하는 원천이다. '어떠한 음악이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을지'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동요라는 장르를 선택했다"며 "베토벤, 모차르트도 좋지만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가 바로 동요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