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CGV 단독 개봉 확정…서울예술단, 메인 예고편 공개
  • ▲ '잃어버린 얼굴 1895' 공연 스틸.ⓒ서울예술단
    ▲ '잃어버린 얼굴 1895' 공연 스틸.ⓒ서울예술단
    서울예술단 제작 창작뮤지컬 공연실황 영화 '잃어버린 얼굴 1895'가 오는 24일 CGV 단독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2013년 초연한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명성황후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이다. 4K 촬영과 5.1채널 음향의 감동을 스크린에 펼쳐낸 공연실황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압도적인 무대, 차지연의 열연 등 한 시도 다채로운 볼거리들로 가득하다. 초연부터 함께 한 차지연은 '차황후'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강인함 속에 내면의 아픔까지 섬세히 표현해낸다.

    조선의 마지막 왕비의 사진을 찾고자 천진사진관의 문을 두드린 한 노인을 시작으로 명성황후가 단 한 장의 사진조차 남기지 않았다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 ▲ '잃어버린 얼굴 1895' 메인 예고편.ⓒ서울예술단
    ▲ '잃어버린 얼굴 1895' 메인 예고편.ⓒ서울예술단
    "마녀이거나 국모이거나,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세상이 버린 얼굴을 만난다!"라는 카피는 단편적으로 그려졌던 과거에서 벗어나 역사의 소용돌이 속 한 여성으로서 새롭게 재해석된 명성황후를 기대하게 만든다.

    벽을 가득 메운 액자 프레임과 오브제, 조명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서울예술단 한국무용단원으로 구성된 전문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군무는 미국 브로드웨이 쇼 비즈니스 뮤지컬을 뛰어넘는 스케일을 선보인다.

    서울예술단 35주년 기념, 스크린에 펼쳐지는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차지연·김용한·최정수·강상준·신상언·김건혜·금승훈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