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오푸스
    ▲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오푸스
    러시안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37)가 4년 만에 국내 리사이틀을 갖는다.

    2021년 오푸스(OPUS) 기획공연의 첫 무대로 선보여지는 라쉬코프스키 독주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로맨틱 소나타(Romantic Sonata)'다. 류재준의 피아노 소나타(세계 초연)과 쇼팽의 원숙기에 창작된 걸작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중심으로 포레의 녹턴 13번과 쇼팽의 마주르카 Op. 24를 들려준다.

    오푸스 관계자는 "라쉬코프스키가 연주하는 이 음악들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길고 시린 밤을 끝 없이 지나온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함께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8세에 이르쿠츠크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했다. 하마마쓰 1위, 롱티보 크레스팽  2위, 아서 루빈스타인 3위, 퀸 엘리자베스 4위 등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7년 첫 내한 독주회 이후 국내 유명 연주자들과 협연을 펼쳤다. 지난해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등과 함께 무대에 섰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티켓은 1월말 중 오푸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