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악극 '태일' 출연 배우(위 진선규·박정원·강기둥·이봉준, 아래 정운선·한보라·김국희·백은혜).ⓒ플레이더상상
    ▲ 음악극 '태일' 출연 배우(위 진선규·박정원·강기둥·이봉준, 아래 정운선·한보라·김국희·백은혜).ⓒ플레이더상상
    음악극 '태일'이 내달 개막 소식을 알리며 8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7년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태일'은 같은 해 11월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트라이아웃 공연, 2018년 6월 우란문화재단 목소리프로젝트 1탄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2019년 전태일 기념관 개관작으로 선보였다.

    작품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자신을 바친 전태일의 모습은 물론, 한 사람으로서의 그의 꿈과 삶의 여정을 담는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태일'은 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결성한 목소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에는 홍유선 안무감독, 김정란 무대디자이너, 이다미 제작감독 등 초연부터 함께 해온 스태프들이 모두 합류한다.
  • ▲ 음악극 '태일' 포스터.ⓒ플레이더상상
    ▲ 음악극 '태일' 포스터.ⓒ플레이더상상
    청년 전태일의 일생을 담담하고도 묵직하게 그려낼 '태일 목소리'에는 진선규·박정원·강기둥·이봉준이 출연한다. 진선규는 지난해 같은 소재의 애니메이션 '태일이'에서 태일 아버지 역으로 더빙에 참여한 바 있다.

    태일의 아군이었다가 그를 속상하게 하는 악역으로도 변신하는 등 극 중 태일이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줄 '태일 외 목소리'에는 정운선·한보라·김국희가 맡는다. 목소리 프로젝트 1·2탄 모두 출연한 백은혜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음악극 '태일'은 2월 23일~5월 2일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되며, 2월 2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