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 뮤지컬 '팬텀' 전체 캐스트.ⓒEMK뮤지컬컴퍼니
    ▲ 2021 뮤지컬 '팬텀' 전체 캐스트.ⓒEMK뮤지컬컴퍼니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팬텀'이 2021년 최종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2015년 국내 초연된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흉측한 얼굴 탓에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에릭의 가면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면에 집중했으며, 뮤지컬·오페라·발레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앞서 지난 13일 작품의 주역 '팬텀'에 박은태·카이·전동석·규현,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는 김소현·임선혜·이지혜·김수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팬텀'에서 미워할 수 없는 허당 악당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카를로타의 교과서'라 불리는 신영숙이 5년 만에 돌아오며, 다수의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주아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제라드 카리에르의 연인이자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는 전 시즌에 참여한 김주원과 함께 황혜민·최예원이 출연한다. 벨라도바의 연인인 '젊은 카리에르' 역은 발레리노 김현웅·정영재·윤전일이 캐스팅됐다.

    샴페인 기업의 상속자이자 오페라 극장의 최고 후원자로서 크리스틴을 흠모하는 '필립 드 샹동 백작'은 최성원과 에녹이 맡는다. 전 오페라 극장장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윤영석·홍경수, 카를로타의 남편인 '무슈 솔레' 역은 임기홍·정철호가 분한다.

    3년 만에 귀환하는 뮤지컬 '팬텀'은 3월 17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19일 오후 2시 첫 번째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