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41명, 5일 연속 1000명 아래… 정세균 "언제든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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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코로나(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하루 641명 발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권창회 기자
우한코로나(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하루 641명 발생했다.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596명, 해외 유입 45명 등 총 641명이다. 8일 0시 기준(674명)보다 33명 줄었다.4일 뒤 줄곤 1000명대 미만… 수도권에서만 421명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줄곧 1000명 미만을 기록 중이다. 신규 확진자는 4일 0시 기준 1020명으로 집계된 뒤, 715명(5일 0시 기준)→840명(6일)→ 870명(7일)→674명(8일) 등 추이를 보였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6만7999명이다.지역별로 보면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80명, 경기 195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에서만 421명이 나왔다. 이 외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강원·전남·제주 각각 5명, 세종 0명 등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사망자는 전날(1081명)보다 19명 늘어난 110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전날보다 5명 추가됐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33명 줄어 1만757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검사 중인 이들은 18만5923명,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만9324명이다.8일 하루에만 5만9612건의 코로나 검사가 실시됐다. 7일(6만196건)보다 584건 줄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은 9일 0시 기준 1.08%(5만9612명 중 641명)다. 직전일 1.12%(6만196명 중 674명)보다 떨어졌다. 누적 양성률은 1.45%(468만9616명 중 6만7999명)다.구치소·요양원·종교시설… 집단감염 불씨 여전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이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집단감염을 주시하고 있다.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117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구로구 한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5명이다.또 인천 미추홀구 쇼핑센터 및 인천 부평구 요양원 등에서도 22명이 확진돼 역학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2월 초 첫 확진자가 나온 경북 상주 내 종교시설 'BTJ열방센터'와 관련해서도 방역당국은 전국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BTJ열방센터에서) 12월 초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505명이 감염됐고, 이 중 'n차' 감염자가 351명에 이르렀다"며 "센터를 다녀온 사람이 2800여 명에 이르지만, 아직 70% 가량이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정 총리는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양새라면서도 "이번 3차 유행의 바이러스 전파력과 속도를 감안할 때 언제든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