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HOPE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히스토리 영상 화면 캡처.ⓒ알앤디웍스
    ▲ 뮤지컬 'HOPE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히스토리 영상 화면 캡처.ⓒ알앤디웍스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HOPE)가 작품 탄생부터 영광의 순간을 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식 공연 전 진행된 창작산실 실연 심의부터 올해의 뮤지컬상 수상까지 'HOPE(호프)의 화려한 면면이 담겨있다.

    작품은 2018년 창작산실 실연 심의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창작 과정을 지켜보며 작품에 매료된 알앤디웍스는 실연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공연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실연 심의 공연의 제작을 맡았다. 

    "서사는 법정극의 형태로 진행되는데, 원고를 의인화해 배우가 표현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8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뮤지컬 부문)으로 선정돼 예정보다 빠르게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1월에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3월부터 5월까지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총 85회 공연을 진행하는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95.8%를 기록하고 누적 관객 수는 3만 명을 돌파했다.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는 올해의 뮤지컬상, 올해의 배우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최다 부문 수상을 달성했다. 이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프로듀서상, 여자주연상, 여자조연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등 8관왕을 차지했다.

    강남 작가와 김효은 작곡가는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2006년 뮤지컬 '에비타' 타이틀롤을 맡아 당시 존재하던 한국뮤지컬대상(제13회, 2007년) 과 더뮤지컬어워즈(제1회, 2007년)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쓴 김선영은 'HOPE'를 통해 13년 만에 영광의 순간을 재현했다.

    한편, 뮤지컬 'HOPE'는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싸고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노파 에바 호프의 삶을 그린다. 재연은 11월 1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