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前 의원, 18일 유튜브채널 '찐복방송' 개설… "발로 뛰는 콘텐츠로 부산 발전방안 전달할 것"
  • ▲ 이진복 전 의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찐복방송'. ⓒ유튜브 '이진복의 찐복방송'
    ▲ 이진복 전 의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찐복방송'. ⓒ유튜브 '이진복의 찐복방송'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유력 후보로 지목되는 미래통합당 이진복 전 의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 '찐복방송'을 개설했다. 정식 채널명은 '이진복의 찐복방송'으로, 이 전 의원은 이 채널을 통해 부산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대담 등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26일 이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찐복방송'은 지난 18일 개설됐다. 가장 처음 올라온 영상은 이진복 전 국회의원 인터뷰 1편으로 제목은 '인간 이진복에게 묻다'이다. 정치인이 아닌 인간 이진복의 솔직한 인생을 담았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학창시절의 이진복이 어땠는지 등을 풀어냈다.

    '찐복방송' 콘텐츠는 이 외에도 △게스트 초청을 통한 토크콘서트·인터뷰 등을 통해 이진복의 생각을 전하는 '이진복을 보다' △시민들과 얘기를 나누고 전문가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해답을 들어보는 '찐심탐방' △부산의 발전을 위해 부산을 홍보하는 '부산을 위한 CF' △솔직한 이진복의 모습을 담은 '브이로그'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 소통·정책 제안·부산 홍보 등 다룰 계획

    이진복 전 의원은 채널 개설 이유에 대해 "국회의원을 하면서 주말마다 지역구에 내려와 지역구민들과 직접적 대면 소통을 활발히 했지만, 부산시민들과의 포괄적 소통은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부산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교환하는 소통의 채널이 되고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면서 "요즘 정치인들은 서로를 비방하는 목적으로 유튜브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나는 오직 부산만을 생각하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직접 발로 뛰는 콘텐츠를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나의 진솔한 마음과 부산을 향한 진정성을 전달할 계획"며 "청년들과 지속적 회의를 통해 유튜브 운영방안과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