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일자로 경찰 고위직 인사 단행…송민헌 경찰청 차장·장하연 서울청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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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경찰 고위직 승진·전보 인사를 지난 4일 단행했다. 각각 송민헌(왼쪽) 경찰청 차장 내정자와 장하연(오른쪽) 서울지방경찰청장 내정자. ⓒ연합뉴스
정부가 경찰 고위직 승진·전보 인사를 지난 4일 단행했다. 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51)의 경찰청 차장 승진이 내정됐고, 장하연 경찰청 차장(54)은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됐다.송 차장 내정자는 경북 칠곡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9년 경정 특채를 거치면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칠곡경찰서장과 주시카고 총영사, 경찰청 치안정책관·정보심의관·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서울청장에 내정된 장 청장은 전남 목포 출신이다. 경찰대(5기)를 졸업하고 1989년부터 임관했다. 2009년 총경, 2015년 경무관, 2018년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2019년 12월 경찰 정기인사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으며 이때 경찰청 차장으로 발령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지방경찰청장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진정무 경남지방경찰청장(55·경찰대 4기)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됐으며,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54·경찰대 5기)은 인천지방경찰청장에 내정됐다. 최해영 대전지방경찰청장(59·간부후보생 35기)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총괄하게 됐다. 이들은 모두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한 계단 승진했다. 이은정 경찰대학장(55·경사 특채)은 유임됐다.치안감 인사는 △우종수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유진규 서울청 경무부장 △김갑식 서울청 수사부장 △이문수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김준철 서울청 경찰관리관 △최승렬 경기남부청 제3부장 △송정애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 등 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