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캣츠' 40주년 오리지널 내한공연 캐스팅 공개.ⓒ클립서비스
    ▲ 뮤지컬 '캣츠' 40주년 오리지널 내한공연 캐스팅 공개.ⓒ클립서비스
    뮤지컬 '캣츠' 40주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젤리클 고양이와 혼연일체의 연기를 필요로 하는 '캣츠'는 오리지널 안무·협력 연출 故 질리언 린의 뛰어난 예술성에 감탄하게 만든다. '뮤지컬의 철인 3종'이라고 혀를 내두를 만큼 음악적, 육체적, 정신적인 역량을 모두 쏟아내야만 한다.

    솔로 넘버 '메모리' 한 곡이지만 짙은 여운을 남기는 '그리자벨라' 역에는 슈퍼 디바 조아나 암필이 캐스팅돼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 UK&유럽 투어부터 월드투어, 아시아 투어까지 연이어 3번의 '캣츠' 프로덕션에서 그리자벨라를 선보였다.

    젤리클 고양이의 아이돌인 '럼 텀 터거' 에는 웨스 엔드에서 주목하는 스타 댄 파트리지가 출연한다. 182cm의 훤칠한 키와 금발, 블루 그린 색의 눈빛의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댄은 2019년 유럽 투어에서 럼 텀 터거 역을 맡았다.

    지혜롭고 현명한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 역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배우 브래드 리틀이 분한다.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에서 2700여 회 이상 '유령'을 연기해 전 세계 최다 출연한 4인 중 한명이다. 그는 2017년 '캣츠'에서도 같은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캣츠' 40주년의 무대를 빛내기 위해 검증된 캐스트들이 모였다. 2017년 한국에서 '캣츠' 1000회 이상 출연 기록을 세운 스윙 배우 앤드류 던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싱가포르, 홍콩, 중국, 마카오,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호주 등을 누볐으며 4번째로 내한한다. 

    어머니에 이어 같은 역 도둑고양이 '럼플티저' 역을 대물려 받은 도미니크 해밀턴도 2014년에 이어 한국을 찾는다. 이 외에도 회자 고양이 '멍커스트랩' 역의 레이프 왓츠, 마술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역의 제이비어 펠린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1981년 런던에서 초연한 뮤지컬 '캣츠'는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불멸의 명곡 '메모리',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와 함께 다양한 고양이들의 삶을 통해 깊이 있는 인생 철학을 담았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9월 9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오는 23일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9월 9일~10월 4일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