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악 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크레디아
    ▲ 현악 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크레디아
    현악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이 한국인 최초로 독일 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음악상을 수상했다.

    클래식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독일 마인츠 과학문학재단과 독일의 대표적 음악후원재단인 빌라 뮤지카재단에서 공동으로 수여하는 '한스 갈 프라이즈(Hans Gal Prize) 2020'에 앙상블 팀 최초로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작곡가 한스 갈(Hans Gal)은 1890년 오스트라아에서 태어나 1920년대에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1929년 마인츠(Mainz)의 음악원 소장을 역임됐다.

    에스메 콰르텟은 1만 유로(약 1360만원) 상금과 독일 빌리 무지카 후원하는 연주 기회를 얻는다. 시상식은 10월 29일 아카데미 본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옛 프랑스어로 '사랑받는'이라는 뜻의 에스메 콰르텟은 독일을 거점으로 활동 중이던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와 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이 2016년 결성했다. 6월 9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데뷔 리사이틀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