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 장면.ⓒ유니버설발레단
    ▲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 장면.ⓒ유니버설발레단
    제10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대한민국오페라·발레축제추진단(이사장 이소영)과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 박인자) 주최로 새로운 첫발을 내디딘다.

    2011년 시작된 '대한민국발레축제'는 그간 발레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이바지한 부분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장르 대표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지원을 받는다.

    올해 발레축제 첫 공연인 국립발레단 '지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5월 29일~6월14일) 요청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6월 18~28일 변경된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초청·기획공연 각 1편, 공모를 통해 선정된 6단체의 작품, 협력공연 1편 등 클래식부터 모던 발레까지 총 9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부대행사로 '관객과의 대화'와 '발레무용수와 사진찍기'가 마련되며, 발레축제 10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시도 준비 중이다.

    개막 무대는 유니버설발레단이 '발레 갈라: 오로라의 영혼(Ballet Gala & Aurora’ Wedding)'을 18~19일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백조의 호수', '해적', '돈키호테', '심청' 등 유니버설발레단의 갈라 6개 작품과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3막으로 구성된다.
  • ▲ '제10회 대한민국발레축제' 포스터.ⓒ대한민국오페라·발레축제추진단 사무국
    ▲ '제10회 대한민국발레축제' 포스터.ⓒ대한민국오페라·발레축제추진단 사무국
    기획공연은 김주원의 'Tango in Ballet_그녀의 시간:Su Tiempo)이 23~24일 이어진다. 밀롱가(탱고를 추는 장소)를 찾게 된 여자의 사랑과 이별의 시간을 탱고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협업공연은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의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스페셜갈라'가 27~28일 장식한다.

    해외 메이저 발레단과 현대무용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무용수들의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출연자로는 강호현(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한성우(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이유림(헝가리 국립발레단), 이선아(프랑스 르게떠컴퍼니) 등 10명을 초청했다.

    자유소극장에서는 젊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한국 대표 발레단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유회웅 리버티홀 △이루다 블랙토 △윤전일 Dance Emotion △김세연 댄스프로젝트의 신작 4작품과 △유미크댄스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재구성 2작품이 공연된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