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캠프 관계자 6명 모두 음성, 2차 감염 없어… 양금희 "SNS 등 비대면 선거운동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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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금희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 ⓒ연합뉴스
양금희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가 11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받았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코로나-19로 사망한 이차수(64) 선거사무장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았다.이날 대구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양 예비후보를 비롯한 선거 캠프 관계자 6명이 전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받았다. 이 사무장의 가족 4명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3명도 음성이었다.이 사무장은 사망 전인 지난 7일 기침과 발열 증세로 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9일 돌연 사망해 사후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이 사무장이 지난달 말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대외활동을 많이 줄이면서 2차 감염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음성판정이 나온 검사자들에게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없다"며 "현재 자가격리 대상은 없으나, 추가 역학조사에 따라 격리 여부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양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저를 포함한 캠프 관계자들은 검사와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인 밀접 접촉자에서 제외됐다고 보건소에서 알려왔다"며 "일상생활을 하면 된다고 하지만 안전을 고려해 선거사무실을 다시 방역하고 13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비대면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