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2931명·사망 27명, 대구서만 476명 늘어…2만9154명은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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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594명이 늘면서 총 2931명이 됐다고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오늘 내 30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다.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신천지대구교회 의심환자가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밤새 600명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일일 확진자수는 지난 21일 199명, 22일 229명, 23일 169명, 24일 231명, 25일 144명, 26일 284명을 기록하다 27일 505명, 28일 571명으로 폭증했다.대구에서만 전날 오후 4시보다 476명 늘면서 이 지역 총 확진자수는 2055명이 됐다.경북에서는 확진자 60명이 추가되면서 총 4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충남 13명, 서울 12명, 부산 12명, 경남 10명, 경기 4명, 울산 3명, 인천 2명, 충북 1명, 전남 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사망자 수는 3명이 더 늘어나 16명, 격리해제는 27명이다.추가 사망자는 모두 대구에서 발생했다. 14번째 사망자는 2467번째 확진자(70‧여)로 지난 28일 오전 가톨릭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했다. 15번째 사망자는 1875번째 확진자(94‧여)로, 요양원에서 장기 입원 중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후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 사망했다. 16번째 사망자는 2570번째 확진자(63‧여)로, 지난 27일 영남대병원에서 숨졌으며 사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현재까지 총 8만2762명이 감염 검사를 받았고 5만360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만9154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