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볼케이노, AI 이용한 언어학습시스템 18일 정식 출시… “한글 변환 가능한 인공지능 탑재 예정”
-
- ▲ '애쎕 잉글리시(Alien English Craft for Earth People: 외계인을 위한 영어공작소. 이하 에쎕)어플 메인화면의 모습. ⓒ이볼케이노
인공지능(AI)으로 문장을 가시화시키고 사용자가 선호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언어학습 어플리케이션(앱)이 나와 눈길을 끈다.이볼케이노(대표 황재윤)는 자체 개발하고 특허 등록한 '영어 문장 학습을 위한 이미지 구조화 시스템'을 이용해 만든 언어학습 앱 '애쎕 잉글리시(Alien English Craft for Earth People: 외계인을 위한 영어공작소·이하 에쎕)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애쎕에 적용된 특허기술은 영어의 문법구조를 분석한 뒤, 인공지능을 통해 폰트 크기·폰트 색·박스·투명도와 상대 위치 등을 이용해 영어문장을 구조화하는 방식이다. 영어의 문장구조에 맞춰 주어진 문장을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휴대폰 화면에 띄워준다.애쎕은 영어 공부의 컨텐츠에 제한이 없다는 점과 유튜브와 애쌥 앱을 접목시킨 게 특징이다. 기존 유튜브를 활용한 영어학습 도구들은 영어 공부를 위한 컨텐츠를 직접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컨텐츠의 지속적 확충에 한계가 있었다.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로 학습할 수 없는 것도 문제로 꼽혔다.컨텐츠 제한 없고, 사용자 선호 컨테츠로 학습 가능 ‘애쎕’하지만 이볼케이노의 애쎕은 어떠한 컨텐츠를 사용하더라도 인공지능으로 영어자막을 학습컨텐츠로 변형해 영어학습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시청하고 싶은 유튜브 컨텐츠에 영어자막만 있다면 영어학습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김세호 이볼케이노 부사장은 "언어를 수년간 배워도 말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는 머릿속에서 영어를 구조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그에 알맞은 구조화가 돼야 하는데, 현재 널리 이용되는 문법 중심의 영어학습 방법으로는 한국어에 맞춰진 언어 구조를 영어에 맞게 바꿀 수가 없다"고 했다.김 부사장은 "애쎕에는 영어문장 구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과 분석된 결과를 가시화시키는 2가지 인공지능을 탑재시켰다"며 "관계대명사 등을 통해 계속 확장되는 영어문장이 구조화돼 한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애쎕은 올해 9월 17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해 테스트기간을 거쳐 지난 18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글로 언어 변환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추가로 탑재시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