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청룡의 여신'은 김혜수… 파트너로 '젠틀맨' 유연석 낙점
  • 연기파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열리는 '청룡영화상'에서도 시상식 진행을 맡게 됐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오는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진행자로 김혜수와 유연석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혜수, 93년부터 26회째 '청룡'과 동행


    김혜수는 설명이 필요 없는 '청룡의 여신'이다.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MC로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26회째 '청룡'과 동행하고 있다. 무대 위의 김혜수는 늘 특별했다. 매년 열정, 사랑, 미소, 눈물, 희망이 물결치는 무대를 선물하며 감동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김혜수는 올해도 변함없이 한국영화에 대한 열렬한 애정과 빛나는 지성을 겸비한 격조 높은 진행으로 청룡영화상의 품격을 책임질 예정이다.

    '청룡의 남자'로는 2년 연속으로 배우 유연석이 낙점됐다. 유연석은 지난해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안정적인 진행으로 시상식을 이끌어가며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올해에는 더욱 성숙하고 노련한 모습으로 김혜수와 다시 한 번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수는 "작년에 이어 유연석 씨와 함께 청룡영화상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인 동시에 청룡영화상도 40회를 맞았는데, 의미 있는 해이니만큼 더욱 풍성하고 멋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올해도 청룡영화상에 MC로 함께하게 돼 무척이나 기쁘고, 김혜수 선배님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라며 "청룡 무대가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오후 8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사진 제공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 킹콩 by 스타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