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김건모와 합동 공연도 추진
  • ▲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 ⓒ연합뉴스
    ▲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 ⓒ연합뉴스
    '국민 가수' 김건모(51)를 사위로 맞게 된 장욱조(72) 한소망교회 선교목사가 "딸과 김건모가 믿음의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사회에 봉사하며 사는 부부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가수 출신인 장 목사는 1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은 목회를 하면서 찬양사역을 병행하고 있는데, 내년엔 김건모와 함께 일반 공연 무대에 설 기회도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도 "김건모 같은 훌륭한 가수를 사위로 두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지난 5월 돌아가신 김건모 아버지의 빈 자리를 내가 채울 수 있게 돼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건모의 피앙세는 30대 피아니스트 장지연(38)으로, 아버지는 장욱조 목사, 오빠는 배우 겸 프로 볼러로 활동 중인 장희웅이다.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내년 1월 30일 결혼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장 목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5월 말 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진지한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연은 예원중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미국 버클리음대 컨템퍼러리 라이팅&프로덕션과를 졸업한 재원.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과 상명대 일반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장지연은 현재 정화예술대 등 다수 대학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부친과 함께 이미자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이라는 노래를 작곡하는 등, 작·편곡 활동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