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간 교제… 내년 1월 30일 백년가약 맺기로
  • ▲ 장지연이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 자켓.
    ▲ 장지연이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 자켓.
    '51세 악동' 김건모 장가간다

    영원한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로 남을 것만 같았던 김건모(51)가 반세기 만에 '한'을 풀게 됐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김건모는 최근 예비 신부 가족과 상견례를 갖고, 내년 1월 30일 혼례를 올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의 피앙세는 30대 피아니스트 장지연으로, 아버지는 작곡가 출신 목사 장욱조, 오빠는 배우 겸 프로 볼러로 활동 중인 장희웅(39)이다.

    지난해 겨울 무렵부터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최근 서로의 배필이 되기로 결심하고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장욱조는 현재는 한소망교회 선교목사로 재직 중이나 과거 숱한 히트곡을 양산했던 유명 작곡가다.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와 조용필의 '상처',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거야'가 장욱조가 만든 노래들이다. 특히 장욱조는 딸 장지연과 함께 이미자가 부른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이라는 노래를 작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