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00만원 지원, '미스 론리하트'·'프로젝트 8' 쇼케이스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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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미스 론리하트'와 '프로젝트 8'이 총 4000만원 지원의 '빅픽처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엠비제트컴퍼니
뮤지컬 '미스 론리하트'와 '프로젝트 8'이 총 4000만원 지원의 '빅픽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극공작소 마방진의 엠비제트컴퍼니가 주관하는 '빅픽처 프로젝트'는 작품의 개발부터 제작·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프로그램이다.인류 보편적 담론에 흥행적 요소를 더한 중·대극장 뮤지컬 제작을 목표로 삼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모전과 차별화된다. 선정작들은 '암흑기 중의 삶의 활력', '악함의 근원'에 대한 고민을 담아 우리 삶에까지 확장되는 작품이다. -
- ▲ '미스 론리하트'의 박강서 작가(좌)와 박은주 작곡가.ⓒ엠비제트컴퍼니
이번 프로젝트에는 고선웅 연출이 전체 예술감독을 맡고 고강민 엠비제트컴퍼니 대표, 안호상 전 국립극장 극장장 안호상, 고희경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장, 정인석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장, 김일송 이안재 대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등이 참여했다.지난 4월 공모를 시작으로 6팀을 선발했으며, 오리엔테이션과 인텐시브워크숍·집단멘토링 등의 과정을 거쳐 테이블리딩(8월 23~24일)에서 '미스 론리하트'와 '프로젝트 8'가 쇼케이스 지원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미스 론리하트'(박강서 작, 박은주 작곡)는 너새네이얼 웨스트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미국 공황기 배경을 일제강점기 경성으로 옮겨 각색했다. 1934년 경성의 한 잡지사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정오가 '미스 론리하트'라는 가명으로 잡지 내 코너 '고민상담소'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
- ▲ '프로젝트 8'의 강철 작곡가(좌)와 서다영 작가.ⓒ엠비제트컴퍼니
스탠퍼드 감옥실험을 모티브로 창작한 '프로젝트 8'(서다영 작, 강철 작곡)은 '천사 루시퍼는 어떻게 악마가 됐을까?'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교도관과 죄수로 각각 4명씩 두 조로 나눠 실험에 참가한 8명이 각자의 역할에 과도하게 몰입하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두 작품은 쇼케이스 제작을 위한 최대 1000만원의 개발비를 비롯해 여러 분야의 멘토링과 향후 본 공연 시 제작사 매칭 등의 유통까지 지원받는다. '미스론리 하트'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서정완, '프로젝트 8'는 작품의 작가인 서다영이 직접 연출한다.공연은 12월 30일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