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잘했다" 62.6%… 중도층 69%도 "잘한 결정"
  •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데일리DB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데일리DB
    국민 10명 중 6명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잘한 결정’이라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튿날인 15일 전국 성인남녀 502명(총 통화 9327명, 응답률 5.4%)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6%가 ‘잘한 결정’이라고 긍정평가했다. 반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는 28.6%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8.8%였다. 

    지역별로 보면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는 대구·경북(76.1%), 부산·울산·경남(67.1%), 서울(66.3%), 대전·세종·충청(63.0%), 경기·인천(60.1%), 광주·전라(45.0%)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78.4%), 50대(67.4%), 20대(55.6%), 40대(53.8%), 30대(48.8%) 순으로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 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89.4%)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독보적이었고, 중도층(69.0%)에서도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94.0%)과 바른미래당(80.0%) 지지층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무당층(72.3%)에서도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컸다. 
     
    반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대답은 진보층(51.2%)과 더불어민주당(55.8%)·정의당(51.0%) 지지층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